[TV줌인] 'KBS가요대축제' 그들만의 잔치



[TV리포트=신나라 기자] 2017년 가요계를 결산하는 '2017 KBS 가요대축제'가 마무리됐다. 과거엔 소통의 장, 화합과 어울림의 공간이었던 '가요대축제'였지만 이젠 선택받은 자들의 리그가 됐다. 시청자들의 음악적 취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그저 인기 많은 아이돌을 위한 220분으로 채워졌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방송은 올 한 해를 빛낸 뮤직뱅크 K 차트 1위 수상자 중 엄선된 최고의 팀만이 무대에 올랐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레드벨벳, 믿고 듣는 음원 강자 마마무, 빌보드차트를 섭렵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실력까지 겸비한 자체제작돌 세븐틴, 쿼드러플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엑소, 걸그룹 최초 더블 1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한 여자친구, 범국민적인 인기의 주인공 워너원,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강타한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섹시 퍼포먼스 퀸 현아와 아시아를 사로잡은 목소리 황치열이 솔로 남녀 가수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현재 방송 중인 '더 유닛' 멘토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해 가요계를 결산하는 자리라지만 오랜 기간 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인디가수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래퍼도, 가슴 저미게 한 발라더도 없었다. 오로지 아이돌에 위한, 아이돌을 위한 무대였다.



연말 시상식은 온 가족이 모여앉아 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요대축제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도 자주 볼 수 있었다. 대 선배와 까마득한 후배가 함께 서는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노래가 가진 힘을 강조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팬이 아니라면 200분이 넘는 긴 시간을 참고 보기 힘들었을 터. 공감도 소통도 중요하지 않았던 올해 연말 시상식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고 말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가요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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